여름이 절정으로 가는 요즘 가을에 주로 피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마을이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이 그 주인공인데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일렁이며 꽃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펼쳐진 코스모스 들판은 넓이가 15만 제곱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가서 보니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둔덕 청마 꽃들은 초여름인 지금과 늦가을인 9, 10월, 1년에 두 번 이렇게 코스모스로 가득차게 꾸며 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옆 청마기념관과 산방산 등 주변의 볼거리와 함께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험관도 자리잡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7월1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주말에 거제도로 가족나들이 어떨까요? 주소 :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