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3

영남 제설대책 '이상무'

올겨울도 우리나라는 이른 한파와 더불어 잦은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 혹독한 겨울 한파 속에 눈이 내리면 주택가와 시내 주요도로 뿐 아니라 우리 국토의 실핏줄과도 같은 국도에도 비상이 걸린다. 최근 3년간(2010~2012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사망자수+부상자수)가 15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사고유발요인 가운데 도로환경적 요인이 있는 교통사고의 43%인 8천900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 중 6,600여건의 사고는 비, 결빙, 적설 등 노면의 미끄러움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 겨울철에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따라서 눈길 교통사고를 막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빙판도로로 굳어지..

경남서부 테마발전 추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경남 서부지역에 대한 상징적인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경관적 관광가치를 더욱 높여 관광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병권 부산국토청장과 조유행 하동군수, 김을겸 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제2남해대교 시공사 관계자가 1월 16일(수) 하동 현지에서 만나 지역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실현방법 등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병권 부산국토청장은 “앞으로도 국도2호선, 국도19호선을 주축으로 하는 '서부경남 국도 리모델링' 사업을 확정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국토청에서 지역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중인 국도건설사..

시인 구상 문학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는 낙동강을 소재로 왕성한 시작(詩作) 활동을 한 구상 문학관이 있다. 구상(具常. 1919~2004) 시인은 한국 시단의 거장이자 세계적인 시인으로 그의 작품은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문학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된다. 지난 1999년과 2000년에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인의 작품세계와 생애를 재조명한 구상문학관을 둘러본다. 문학관 마당 한쪽에는 '그리스도 폴의 강' 시비가 있다. 문학관 전시실에는 구상 시인의 흉상,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서한, 이중섭 화가의 그림, 중광스님의 그림, 도자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시인의 소장품과 작품, 원고 등이 전시되어 구상 시인을 만나기에 이만한 공간은 없을 듯하다. '꽃자리' / 구상 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