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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제설대책 '이상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3. 12. 12. 15:53

 

올겨울도 우리나라는 이른 한파와 더불어 잦은 폭설이 예상되고 있다. 혹독한 겨울 한파 속에 눈이 내리면 주택가와 시내 주요도로 뿐 아니라 우리 국토의 실핏줄과도 같은 국도에도 비상이 걸린다.

 

최근 3년간(2010~2012년) 발생한 교통사고를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수(사망자수+부상자수)가 15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사고유발요인 가운데 도로환경적 요인이 있는 교통사고의 43%인 8천900건이 겨울철에 발생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 중 6,600여건의 사고는 비, 결빙, 적설 등 노면의 미끄러움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 겨울철에는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따라서 눈길 교통사고를 막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빙판도로로 굳어지기 전에 제때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남지역 국도를 책임지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산하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 진주, 진영, 포항, 영주)는 올겨울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국토청은 현재 제설차량 340대를 비롯해서 염화칼슘 3,696톤, 소금 8,665톤, 모래 21,586㎥ 등을 준비하여 영남지역 포설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국토청은 상황에 따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나눠 폭설 및 도로 결빙시 통행제한, 우회조치, 신속한 인력배치,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신속한 제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올겨울은 예년보다 한파가 잦고 폭설 빈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설대책에 비상이 걸렸다"며 "폭설시에는 주말과 야간에도 제설작업에 나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설작업에 나선 부산지방국토관리청  ⓒYda

▲ 제설차량과 제설장비 ⓒYda

국토관리사무소 창고에 비치된 제설자재 ⓒYda

▲  ⓒ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