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산에서는 국화냄새가 가득하다. 제 14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23일 밤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축제는 단일종으론 전국 최대의 꽃축제이다. 통합 창원시의 대표축제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 14년째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14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도 선정되었다. 창원시 마산은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의 시배지로 시작하여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앞선 국화재배기술을 토대로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번 국화축제의 행사장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