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따라 길따라/행사 및 축제 9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지금 마산에서는 국화냄새가 가득하다. 제 14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23일 밤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빛나는 오색국화 가고파라 꽃의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축제는 단일종으론 전국 최대의 꽃축제이다. 통합 창원시의 대표축제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 14년째로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14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도 선정되었다. 창원시 마산은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1960년부터 국화 상업재배의 시배지로 시작하여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앞선 국화재배기술을 토대로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0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번 국화축제의 행사장에는 ..

진주 진양호 코스모스 축제

전국적으로 청명하고 화창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과 함께 찾아오는 것이 바로 가을축제이다. 10월이면 수 많은 사람들이 가을 축제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이에 부흥하듯 전국적으로 유등축제, 불꽃놀이, 꽃놀이 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이 이어지는 요즘 어떤 축제로 떠날지 정했습니까? 가을하면 대표적인 꽃이 무엇이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스모스를 떠 올릴 것이다. 이번 가을에도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축제가 열렸다. 그 중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진주 진양호 코스모스 축제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입소문을 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축제로 알려져 있다. 9월말부터 열려 막바지에 이른 진주 진양호 코스모스 축제는 아직까지 연휴를 맞이하..

덕유대 오토캠핑장

캠핑장 옆 산책로, 솔바람, 계곡물 소리 등 자연의 속삭임과 미세한 진동에 눈뜨게되는 캠핑의 재미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캠핑엔 제철이 없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10월이 초보 캠퍼들에겐 제철이 아닐까 싶다. 캠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부산국토청에서도 낙동강을 따라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경남 밀양의 '미르피아 캠핑장'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미르피아 캠핑장'과 함께 경남 김해 생림면, 경남 함안 칠서면, 경북 문경 영순면 등 총 4곳의 캠핑장이 속속 시민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같은 대한민국 캠핑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 최대 캠핑장으로 불리는 덕유대 오토캠핑장을 찾았다. 전북 무주군 덕유대 캠핑장은 덕유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리 나무숲과 깨..

진주 남강 유등축제

10월1일~13일까지 13일간 진주 남강에서 화려한 빛의 대향연이 벌어집니다.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그 주인공인데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랍니다. 유등축제는 우리 민족의 최대 수난기였던 임진왜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에서 왜군의 침입을 막고 가족과의 연락을 위해 남강에 띄운 유등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 후 전쟁중 의롭게 순절한 7만의 병사와 사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는 의식으로 개천예술제의 행사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던 유등놀이가 2000년 대규모 진주남강유등축제로 발전되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올해의 유등축제는 물,불,빛 그리고 소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작년 26,000개의 유등에서 ..

거제 코스모스 축제(청마꽃들)

여름이 절정으로 가는 요즘 가을에 주로 피는 코스모스가 만개한 마을이 있습니다. 청마 유치환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이 그 주인공인데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바람에 일렁이며 꽃 물결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펼쳐진 코스모스 들판은 넓이가 15만 제곱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가서 보니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둔덕 청마 꽃들은 초여름인 지금과 늦가을인 9, 10월, 1년에 두 번 이렇게 코스모스로 가득차게 꾸며 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옆 청마기념관과 산방산 등 주변의 볼거리와 함께 숙박이 가능한 농촌체험관도 자리잡고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7월1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주말에 거제도로 가족나들이 어떨까요? 주소 : 경남 거제시 둔덕면 방하리 505..

태화강 봄꽃대향연

울산 태화강 대공원에는 울긋불긋 '거대한 꽃바다'가 펼쳐졌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금영화, 작약, 큰꽃창포, 금계국, 원추리 등 빨갛고 노랗고, 파란 봄꽃들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꽃바다가 있는 이 태화강 대공원 전체 면적은 16만m에 달하는 등 전국 최대의 초화단지이다. 올해로 2회째인 봄꽃대향연 축제에는 봄꽃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태화루 기와 소원적기, 천사의나팔 소망걸기, 태화강 생태전시, 울산의 야생화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태화강에서 즐기는 봄꽃의 향연은 '공업도시' 울산이 '생태도시' 울산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울산 태화강 봄꽃대향연으로 출발~~~~ ▲ 도심 사이를 가로지르는 울산 태화강 ⓒyda ▲ 소원을 말해봐~ ⓒyda ▲ 산책나온 시민..

대저생태공원 유채꽃축제

전국 최대 규모 꽃밭이라는 제주와 창녕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산· 남해· 경주 등 곳곳에서도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4월을 맞아 부산 대저생태공원에도 온통 노란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저생태공원은 예전에 낙동강변의 모래와 뻘로 구성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을 경작하고 있던 곳으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낙동강 상류에서부터 물이 범란하게 되면 대표적인 침수 지역이었다. 물에 잠긴 후에는 자연적인 미관에도 상당히 악영향을 미쳐, 4대강 사업의 일환인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사업으로 대표적으로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지난 4월 19일 ‘유채와 함께! 철새와 함께! 시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유채꽃 축제에는 다양..

창녕 남지 유채꽃축재

사월의 창녕 남지 낙동강변은 한폭의 그림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드넓은 유채꽃밭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봄날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사람과 자연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창녕 남지 유채꽃 축제가 4월 19일부터 3일간 창녕군 남지읍에서 열렸다. 전국 최대 규모 60ha(18만여평)를 자랑하는 유채꽃 단지는 눈닿는 곳 모두 노~오란 유채꽃 가득한 세상이었다. 낙동강 유채축제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를 맞는 지역축제가 되었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가 낙동강 일대를 덮쳤을 때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이 유채밭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수해복구사업으로 이주대책을 추진해 470여 가구를 이주시키고 제방을 쌓으면서 체육공원을 만들고 여유 공간을 이용해 유채꽃을 심게 된..

세계 물의날 행사

매년 3월22일은 '세계 물의 날' 이다. 국제사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제 47차 UN총회에서 지정됐다. 국내에도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박기풍 제1차관이 대구국토사무소를 우선 방문하였다. 이날 대구국토사무소를 방문한 박기풍 제1차관은 "새봄에 새정부를 맞이한 만큼 대구국토사무소 직원들이 국토 유지관리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박기풍 국토부1차관을 비롯한 공무원, 민간학계, 전문가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에서 열린 기념식은 세계 물의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가 간 물 협력 증진, 물관리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