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자전거길 코스(1) 을숙도~삼랑진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따라 자전거길은 절경 속으로 휘어지고 누구에게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 보고자 하는 '로망'이 있다. 한계를 확인하고 뛰어넘고자 하는 본능 때문일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그 대상이 산일수도 있겠고, 어떤 이에게는 길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종단', '○○횡단', '○○그랜드슬램'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가 됐다. 때마침 국토를 남에서 북으로, 동에서 서로 연결하는 자전거길이 열렸다. '부산'과 부산 근교'를 달리며 자전거 열풍을 일으킨 부산일보가 드디어 이 길을 따라 '국토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국토 대장정은 낙동강 을숙도에서 출발해 낙동강 자전거길과 새재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을 거쳐 인천 아라서해갑문까지 702㎞의 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