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태공원

늦게까지 머무르는 꽃샘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이 반기는 이곳은 바로 낙동강 삼락생태공원이다.

명색이 공원인데 꽃들만 사람을 반기는 건 아닐것이다.

이제 새파랗게 싹을 틔운 여러종류의 나무들도 반기고 있다.

꽃과 나무들 사이로 그 모습을 숨긴 스피커를 통해

익숙한 듯한 라디오 DJ의 목소리와 함께 좋은 선곡의 노래들도 흘러나온다.

낙동강에 조성된 삼락생태공원에는 자연생태적인 환경조성 외에

이용객들의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곳곳에 놓인 벤치, 음용시설, 야구장, 농구장, 축구장, 사이클장, 계류장 등..

그 중 생태공원에서 보기 힘든 파크 골프장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해당일에는 적당한 햇빛과 바람으로 벌써 골프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눈에 띈다.

넓디 넓은 삼락생태공원에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욕구의 목적을 가진 이용객들은

공원시설을 이용하면서 김해와 부산을 잇는 경전철의 모습과

공원 옆을 흐르고 있는 낙동강 건너 김해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모습도 바라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용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낙동강 생태공원이

해당지역민 뿐 만 아니라 타지역의 이용객들로 붐비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