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따라 길따라/가볼만한 강

아름다운 하천 밀양강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3. 8. 30. 16:01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는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밀양강의 물소리와 닮은 '밀양아리랑'이다.

 

밀양의 옛말은 '미르미동국'이라 하여 예부터 물(미르=물=용)과 인연이 깊은 곳으로, 밀양강에는 강물 역사의 혼이 어려 있다. 달 밝은 깊은 밤, 밀양강에서 들려오는 물소리, 물풀소리는 '아랑'의 원혼을 달래는 밀양아리랑으로 들린다.

 

곧 낙동강과 만나게 되는 밀양강 끝자락은 낙동강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풍광을 보여주는 일부 선상지 평야를 이루고 있다. 밀양강은 예부터 자연을 활용한 하천내 수리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다. 수방림과 방풍림의 역할을 했던 기회송림, 홍수흐름을 다스렸던 수제 등이 이에 속한다.

 

매년 4월~5월 전통문화 계승 도모를 위한 '밀양아리랑 대축제', 10월~11월 밀양의 특산물 얼음골 사과를 더욱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한 '얼음골 사과축제', 8월 한국 한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전통 한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얼음골 동의축제' 등이 열린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밀양강ⓒYda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강물 위 높은 절벽에 자리하여 밀양강의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Yda

영남루에서 바라본 밀양강의 아름다운 모습1ⓒYda

영남루에서 바라본 밀양강의 아름다운 모습2ⓒYda

영남루에서 바라본 밀양강의 아름다운 모습3ⓒYda

석화는 영남루 경내와 주변에 산발적으로 분포되어 그 형태가 국화꽃 모양의 군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비온 후에 그 자태가 선명하고 아름다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이채로운 현상이다ⓒYda

우리나라 전통 놀이에 흠뻑 빠져있는 시민들ⓒYda

잘 정비된 밀양강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Yda

누각에 잠시 쉬어가는 시민들의 모습 ⓒYda

누각에 누워 위를 바라보니 한폭의 멋진 서화가 한눈에 들어 온다ⓒYda

영남루 앞마당에는 백일홍이 흐드러진다ⓒYda

영남루 맞은 편에는 천진궁이 있다

국조 단군을 비롯하여 부여,신라,고구려,백제,가야,발해의 시조와 고려 태조, 조선 태조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Yda

아랑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아랑사또'의 촬영지임을 알수 있는 배우들의 모형ⓒYda

밀양강에는 수령120년의 소나무 9,500여 그루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기회송림이 있다ⓒYda

100여년전 밀양강 범람으로 피해가 심해지자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기 위해 소나무를 방수림으로 심은데서 기원ⓒYda

기회송림은 숲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강물에는 수영과 뱃놀이를 즐길 수 있어

야외 행사와 야영, 휴양 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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