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 대장정] 낙동강 자전거길 삼랑진~남지읍 5개 시·군 지나고 낙동강 네 번 왕복했더니 '땀으로 목욕'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창녕군 남지읍에 이르는 낙동강 자전거길 2구간 역시 강변을 따라가는 평탄한 길이다. 삼랑진교를 지나 만나는 모정고개를 제외하고는 주로 해발 20m 안팎을 오르내리니 딱히 오르막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다. 그러나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함안군, 창녕군 등 5개 행정구역을 통과하며, 낙동강을 네 번 왔다 갔다 건너는 구간의 전체 길이가 53㎞에 달해 체력 소비가 적지 않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땀으로 목욕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낙동강 자전거길 1구간의 종점이자 2구간의 출발점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에 있는 삼랑진역이다. 삼랑진 역사를 뒤에 두고 좌측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