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따라 길따라/가볼만한 길

젊은과 도약의 동대구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4. 12. 9. 16:40

 

대구의 맨해튼이라 일컬어지는 동대구로는 대구 발전을 상징하는 도로이다. 대구의 새로운 중심축인 범어네거리를 정점으로 밀집해 있는 대형 고층건물들 사이로 시원하게 쭉 뻗은 이 도로는 30년 이상 오랜 세월동안 대구를 상징하는 도로로서 도심을 정화하며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범어네거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 중앙분리대에는 `히말라야시다`라고 불리는 개잎갈나무 15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70여종 2만 3천여 그루의 각종 화목류와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의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정원같이 가꾸어져 있다.

 

 특히, 중앙분리대 상에 심은 개잎갈나무는 세계 3대 조경수로 뽑힐 만큼 나무모양이 빼어나 도심미관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로서, 공해에도 강해 오염된 도심의 청량제 역활을 하기도 한다.

 

 젊은과 도약의 동대구로는 사시사철 아름다운 도로지만, 그 중에서도 겨울철 흰 눈이 내릴 때면 도로가 온통 눈꽃으로 뒤덮여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길이다.

 

 

 

 

▲ 하늘에서 바라본 동대구로 (출처 : 대구시청)

▲ 겨울에만 즐길수 있는 동대구로의 풍경 (출처 : 대구시청)

▲ 쭉 뻗은 동대구로 Yda

▲ 초겨울에도 잎이 그대로 있다 Yda

▲ 동대구로 Yda

▲ 수성유원지 Yda

 

수성유원지는 동대구로와 인접하여 있는 도심의 휴식공간이다. 유원지에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삼각단풍, 백일홍을 비롯한 화목류 30여종 18,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시민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만남과 꿈 그리고 낭만의 광장으로 유명하며, 각종 유기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Y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