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따라 길따라/가볼만한 길

낙동강변 가로수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3. 4. 4. 22:44

낙동강주변 가로수길도 봄을 알리는 만개한 벚꽃들로 한창이다.

벚꽂이 아니었다면 모습을 드러내었을 청아한 하늘 또는 뭉개뭉개 구름의 모습이

새하얀 벚꽃으로 가려져 있다.

위를 올려다 보면 틈이 보이지 않는 벚꽃구름아래

길을 가로질러 가족, 연인과 함께 거닐거나 드라이브한다면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만큼 빨리 지는 벚꽃이라 접사촬영으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남겨본다.

매년 볼 수 있을 벚꽃 길이라지만

누구와 함께인지에 따라 지난해 다르고 올해 다르고 또, 내년이 다를 것이다.

벚꽃길 사이로 가족, 연인과 함께한 사람들로 북적인다.

낙동강으로 생태학습 나왔다가 덤으로 벚꽃구경도 하고 가는 선생님과 초등학생들의 모습... 

그리고, 보기만 해도 아빠미소 절로 짓게 만드는 유치원생들도 볼 수 있다.

봄소식을 알리는 것이 비단 벚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낙동강변길에는 벚꽃외에도 나팔꽃과 개나리 등 색색깔의 꽃들로 만개해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낙동강 관리로 낙동강변에 더 많은 종류의 꽃들이 개화되어 

다채로운 봄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