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낙동강 홍수 '미리 챙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올여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낙동강수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책 수립에 나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올여름 낙동강 홍수기에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20일 영남지역 모든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국토청을 비롯한 낙동강홍수통제소, 영남권 5개 광역시․도(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한국수자원공사 영남본부 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 등 18개 국가하천에 대한 수해방지대책을 논의했다.

 

낙동강 수계 유관기관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 각종 하천시설 적기 안전점검 실시

 - 취약시설 정비사업 조기착수 및 우기전 공사완료

 - 순찰강화 및 모니터링 실시

 - 홍수기 및 휴일 등 비상상황체계 확인 및 정비

 - 재해상황에 대한 긴밀한 정보공유 및 긴급상황 발생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수해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등 국민 편의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와 아름다운 낙동강 가꾸기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 올해 유지관리비(지자체별):부산 36억원, 대구 18억원, 울산 10억원, 경북 86억원, 경남 96억원

 

부산국토청 이재형 하천국장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국토실현을 위해 현장중심의 재해방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하천정비사업 37개소(총사업비 1,651억원)와 수해복구공사 17개소(복구비 184억원)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영남지역의 수해피해(사유시설 포함)는 총 4,553억원으로 지역별로는 경북 1,364억원, 경남 1,935억원 등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대해 각 기관별로 여름철 우기전 취약시설물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