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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토청, 낙동강 보 펄스형 방류로 녹조에 적극 대응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5. 6. 15. 17:31

부산국토청, 낙동강 보 펄스형 방류로 녹조에 적극 대응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수문 동시에 열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지난 6월2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 조류경보(출현알림)가 발령되었고, 6~8월에도 마른장마가 예상되어 낙동강의 녹조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6~9월까지 강정고령보 등 4개 보에 펄스(Pulse)형 방류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6.16(화)일 강정고령보에서 첫 방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기존 방류 : 기존의 보 운영은 관리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유입된 수량만을 방류시켜 수온차가 있는 성층파괴에는 한계가 있었음

 - 펄스(Pulse)형 방류 : 인위적․반복적 방법으로 하천의 유량(유속)을 증대시켜 하천 상․하층을 혼합하여 성층을 파괴함으로써 남조류 성장 억제
   *호주에서 녹조저감을 위해 제시된 기법
 

금일 실시된 펄스(Pulse)형 방류는 녹조발생이 빈번한 낙동강 중‧하류를 대상으로 11시부터 16시까지 강정고령보에서 5백만㎥을 방류함과 동시에 하류 3개보(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의 수문도 개방하는 방식으로 실시되었다.


낙동강 중․하류 구간(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에 대해 펄스형 보 운영으로 인한 녹조저감 효과를 모의 예측한 결과 기존 보 운영방법에 비해 조류농도(Chl-a)가 최대 5~36% 저감되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수질․녹조 문제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8.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19회 낙동강수계 댐·보 연계운영협의회(위원장 박민우)를 개최하여 ‘펄스형’ 보 운영 방안을 강정고령보 등 4개 보에 시범도입하기로 심의의결 하였다.

 

앞으로 수질 및 녹조 발생 정도를 감안*하여 4개보 간에 방류량 ․ 시기 등을 탄력적으로 연계조정하면서 수질 및 녹조문제가 빈발하는 9월까지 시범운영이 실시될 예정이다.

 

   * 방류기준 : 수질측정 결과가 아래 한가지 조건에 해당되면 약 1주일(매주 월) 간격으로 펄스방류 실시


            ①무강우 5일 이상 지속 & 남조류 1,000cell/ml이상 발생

            ②성층현상 발생(표층수온 25℃ 이상 & 저층 용존산소 2㎎/ℓ 이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펄스형 보 운영은 별도의 비용투입이나 약품사용 등이 없이 보 방류방식 조정만으로 수질 및 녹조발생 저감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으로 그 효과달성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펄스방류를 통한 수질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등의 제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댐·보 연계운영협의회를 통하여 유관기관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펄스형 방류 시범운영 후 재담수 기간(2일이내)동안 수질 및 녹조가 악화될 수 있는 등의 문제점도 있으므로 수온 및 남조류 개체수 변화, 수질개선 효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최적의 펄스형 보 운영기법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붙임  1. 펄스형 보 운영 시범적용 참고자료 1부.
        2. 해외 연구사례.  끝.

 

 

150615_보도자료_펄스형 보 운영-부산국토청.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