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감포 국도 4차로 전면 개통

경북 경주시 진현동 ~ 감포읍 나정리 국도 4차로 전면개통

- 부산국토청, 산악도로 사고위험 해소…동해안 접근성 향상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경북 경주시 진현동에서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국도4호선 17.64km 구간 건설사업이 모두 마무리되어 30일(화) 16시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시 진현동과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구간은 지난 2004년 2월 착공하여 토함산터널 1개소(4,345m), 교량 13개소, 교차로 9개소 등을 포함하여 4차로로 개통하게 됐으며 총사업비는 3,40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국도 구간은 경주 토함산을 관통하는 2차로 구간으로 그동안 선형이 구불구불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4차로로 개통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동경주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에 따라 경주 보문관광단지-불국관광단지-감포관광단지의 연계성이 향상되어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 경주~감포간 국도 4호선 17.64km 구간 전체를 이번에 4차로로 전면 개통함으로써 통행시간이 35분에서 25분으로 10분 가량 단축될 수 있게 됐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이번 경주-감포간 도로 개통으로 오는 2016년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리장, 월성원전 등 주변 국가기간산업시설과 주요 지역과의 교통흐름이 원활해 것”이라며 “이와 함께 불국사(석굴암), 경주국립공원(토함산지구), 문무대왕릉(감은사지, 이견대), 감포지역 해수욕장(전촌, 나정, 봉길) 등 관광연계가 크게 향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 주행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