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함양 수동간 국도3호선 29일 전면개통
- 부산국토청, 4차로로 준공…중부고속도로 등 접근성 향상 -
경남 산청군 오부면과 함양군 수동면을 연결하는 산청∼수동간 연결도로가 착공 12년만에 완전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국도3호선 경남 산청군∼함양군 간 도로 8.5km 구간 건설사업이 모두 마무리되어 29일(월) 18시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3호선 진주-산청, 함양-거창 구간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공사인「산청~수동 국도확장공사」는 지난 2002년 12월에 착공해 이번에 교량 4개소, 터널 2개소로 4차로로 개통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1,384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경남 진주에서 거창까지 국도3호선 80km 구간 전체가 4차로로 완전 개통되어 진주에서 거창으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산청-수동간 신설도로는 대전, 대구 등을 잇는 중부고속도로, 88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세계적인 한방약초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산청지역과 산삼축제로 유명한 함양지역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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