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 뉴스/보도 및 해명

설계VE 3,333억원 절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3. 1. 15. 13:58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최근 3년간 대형공사 전 실시하는 설계의 경제성 검토(설계 및 시공 VE)를 통해 사업예산 3,333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3년간 기본․실시설계 54건, 공사 154건 등에 대해 설계 및 시공 VE를 실시, 전체 사업예산 6조1,119억원의 5.5%에 해당하는 예산을 절감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는 설계단계에서 전체 공사의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두고 기능별, 대안별로 설계내용을 분석․검토하여 최적 설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공사의 원가를 절감하는 새로운 기법이다. 2011년부터는 시공VE도 도입 운영중이다.

 

부산국토청은 그동안 단순 물량감소 위주로 비용을 절감해 왔으나,  민원인을 설득하여 지하횡단통로를 신설하는 대신에 기존 통로를 이용하게 하거나,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자체 사업의 착수시기를 앞당겨 공사시 발생되는 사토(150,000㎥)를 우리 청 도로사업의 성토재료로 활용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 박영은 과장은 “올해부터 도로의 설계VE는 노선과 구조물의 2단계로 구분하여 민원해소 및 경제성을 배가시킬 예정이며, 하천의 설계VE도 경제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