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연말연시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휴가․스키시즌 맞아 거창~무주간 국도37호선 등 교통안전 보완 추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연말연시, 휴가철, 스키시즌 등을 맞아 영남지역 주요관광지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로안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노면포장 파손과 결빙 우려 시설물인 터널, 지하차도 등에 대한 구조물 누수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급커브․급경사 길로 겨울철 강설에 취약한 국도 37호선 거창군 고제면~무주군 무풍면 구간의 교통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영남지역 주민들이 무주 덕유산국립공원을 방문하거나 스키어들이 겨울철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무주리조트 스키장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하는 길로써,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도로선형 개량 및 터널설치 공사(고제~무풍 국도건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 (고제~무풍 국도건설공사) 거창국 고제면 개명리~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2차로 5.4km, 사업기간 ’08.4월~’13.12월, 총사업비 31,516백만원
이에 따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고제~무풍간 교통안전 취약구간에 임시 안전펜스․가드레일․윙커*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즉시 설치하여 도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윙커 : 자동차 진행 방향의 변화를 램프 점멸에 알리는 장치
아울러 강설시에는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진주․진영․포항․영주), 인근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하여 겨울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안전 관리와 도로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시행중인 구간에서는 규정속도 이하로 감속하여 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5개 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겨울철 도로안전을 위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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