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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의 여름 점검~안전하고 시원하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4. 7. 29. 13:14

안전하고 시원하게~ 내차의 여름 점검

 

 

 

 

○ 에어컨 필터
- 에어컨 필터(공기정화 필터)는 보통 1년에 2번, 에어컨과 히터 사용 전에 점검을 하는 것이 좋다. 교환 시기는 운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000㎞~15,000㎞로 본다.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시켜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올 여름 작동 전 점검은 필수!

○ 에어컨 사용 전 냄새 제거
- 사용하지 않던 에어컨을 작동 시킬때 발생하는 곰팡이 냄새~
에어컨 냄새의 주 원인은 바깥과 실내 공기의 온도차이로 차량 실내의 증발기(이베포레이터)에 발생한 수분과 먼지가 곰팡이 생식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제거하기 위한 제품(에바크리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니 이들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햇볕 좋은 날 차량의 창문을 열고, 에어컨은 끈 상태로 송풍팬 만을 2~3단으로 작동시켜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도 좋다.

운행이후 시동을 끄기 2~3분 전에 에어컨을 끄고 송풍기만 작동시켜놓는 것도 에어컨 곰팡이 방지에 도움이 많이 된다.

○ 발 매트
- 대부분 차량 내부의 발 매트는 섬유 직물. 장마철에는 습기를 머금어서 각종 먼지, 세균과 뒤엉켜 악취를 풍기고 심지어 곰팡이까지 만든다. 

이럴 때 축축한 발 매트는 차량 내부 유리의 김서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볕이 좋은 날에 잘 건조해 주는 것이 좋다.

 

 


○ 와이퍼
- 와이퍼는 일반적으로 6~10개월을 교환주기로 보지만, 평소 주기적으로 고무 날 부분을 비눗물 등으로 깨끗이 닦아주면 좋다.

고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딱딱해 지므로 정기적으로 점검 후 딱딱해진 것이 확인되면 교환해주면 된다.

○ 워셔액
-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해 시야 확보가 곤란한 경우를 대비하여 워셔액 역시 점검, 보충해야 한다. 말 급할 때는 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배기가스나 이물질이 유리에 묻어있어 세정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벨트 장력 점검
- 발전기나 에어컨 벨트의 장력(당겨주는 힘)이 적정하지 않으면 발전 효율 저하로 배터리 충전이 부족하여 차량 내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에 차량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작동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관련 부품의 고장이 나기도 한다.

여름철 장거리 운행 전에는 벨트의 균열 여부와 장력 등을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후 운행하면 좋다.

○ 냉각수
- 뜨거운 여름 엔진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의 점검도 필수!
냉각수는 뜨거운 상태에서는 압력에 의한 외부 분출로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엔진이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냉각수가 냉각수 보조탱크의 Full과 Low 사이에 있는지 확인.

만일 부동액이 많이 부족한 경우는 냉각계통 고장으로 냉각수가 누출된 것일 수 있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점검 받는 것이 좋다.

 

 

○ 타이어
- 여름철에는 뜨거운 지면 온도와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서 발생한 열로 인해 타이어 찌그러짐(스탠딩웨이브)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타이어에 찌그러짐 현상이 발생하면 파손 위험이 있으므로, 고속 주행 전에는 반드시 공기압을 점검하고 평소 공기압보다 10% 가량 증가시켜 주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빗길 운전 시에는 평소보다 20% 감속 운행하고(폭우 시 50%), 빗물 배수 능력 및 제동거리에 많은 영향을 주는 타이어 마모도를 점검(1.6mm 이상)하는 것이 좋다.

○ 브레이크 관련 부품
-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오일 내에 공기가 유입된 것처럼 기포가 형성될 수 있다.

이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하여도 스펀지를 밟은 것처럼 브레이크 페달이 푹푹 꺼지는 현상(베이퍼록)이 발생하여 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긴 내리막을 운행하는 경우는 기어를 저단(엔진브레이크)으로 놓고 내려오는 것이 좋다.
또한 브레이크 점검 시 브레이크 오일내의 수분을 함께 측정하여 교환해 주면 제동 안전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영ㆍ유아 및 노약자 안전관리 요령
-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대쉬보드의 온도는 무려 90℃가 넘는다. 따라서 잠시 자동차를 주ㆍ정차하는 경우라도 차량 내에 영ㆍ유아 및 노약자를 홀로 두고 내리는 경우 질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또한 차량 내에 폭발성 물질(일회용 라이타, 휴대용 부탄가스 등)을 두는 것은 온도 상승으로 폭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자료화면 사진 출처 : 공유마당 이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