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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 활용 촉진 체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2013. 7. 3. 15:22

버려지던 산림자원, 건축자재․에너지원으로‘변신’
- 부산국토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지역난방공사 MOU 체결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도로공사 현장에서 폐기처분되는 산림자원을 건축자재와 신․재생에너지 자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부산국토청 손태락 청장을 비롯한 산림조합중앙회 신두식 중부목재유통센터장, 한국지역난방공사 문재희 대구지사장은 7월 3일 부산국토청 ITS 회의실에서『산림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양해각서를 통해 도로공사 현장에서 벌목되어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집성목 등 건축자재와 펄프재료, 신․재생에너지 자원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림자원의 활용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산림자원의 정보 공유 및 상호 기술교류 등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국토청은 현재 시행중인 거제-마산 등 8개* 도로공사 현장에서 폐기되는 임목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점차적으로 전 도로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시행하는 8개현장에서 폐기물로 처리될 뻔한 임목 9,000ton을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0,000ton의 임목이 열병합발전소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등 임목폐기물처리비용 23억원가량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절약과 부처간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예산 절감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남지역 전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토청은 지난 2월 14일 남부지방산림청과 『산림자원 보존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이날 MOU를 체결함으로써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림자원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