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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나들이

여기저기 불어오는 바람 속엔 봄내음이 가득하다.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벚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이 금새라도 터질듯 맺혔고 사람들의 옷차림은 한결 가벼워졌다.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을 털고 근처 낙동강 화명공원으로 나서본다. 부산시 사상구 삼락공원. 봄을 맞으려는지 주말을 맞아 공원 주차장 곳곳에는 차들로 빼곡하다. 여기저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과 연인들로 북적인다. 우선 삼락공원을 가볍게 돌기엔 자전거가 제격이다. 삼락공원에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기 때문에 연인끼리, 가족끼리 자전거를 빌려 타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자전거 대여는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으로 다소 짧은 느낌이지만 한바퀴 돌아보는 데는 충분한 듯... 자전거길엔 인근 주민들로 붐빈다.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고 봄바람을 맞이하..

강따라 길따라 2013.03.15

자전거길 합동점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새봄을 맞아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객을 위해 안동댐에서 하구둑까지 385㎞ 구간 안전점검에 나선다. 부산국토청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16개 지자체와 대구·진영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새봄을 맞아 낙동강 자전거길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전구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관리상태 및 보완사항 확인 등 안내·안전, 편의시설은 물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구간의 사전정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12년 4월 개통 전후로 4차례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안내표지, 편의시설 등의 불편사항 개선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자전거길 점검 시 수변생태공원, ..

새봄맞이 도로정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3월 18일부터 3월29일까지 영남지역 국도에 대해 새봄맞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부산국토청은 영남권 국도 2,733km에 대한 노면청소와 주요 구조물인 터널 103개소, 교량 1,592개소 등을 대상으로 장비 75대와 도로보수원 150여명을 활용, 도로 및 시설물을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국토청은 봄 행락철을 맞이하여 영남권 주요 관광지에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경주지역 국도7호선과 남해·하동지역 국도19호선 등 주요 관광지를 통과하는 관내 주요 노선을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선 재도색 및 파손된 도로 노면 보수, 가드레일 등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하여 집중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국토청은 관내 국..

부산 향토문화에 대하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직원들의 학습활동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월례조회와 더불어 '변화관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3월 11일(월) '변화관리 아카데미'에서는 향토사학자이자 부산민학회 회장인 주경업 강사의 '부산의 중심, 초량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 부산국토청 유병권 청장(왼쪽)과 부산민학회 주경업 회장 부산국토청 유병권 청장은 이날 주 회장과의 만남에서 "지나온 과거와 문화,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우리청이 부산 초량동에 위치한 만큼 지역역사와 향토문화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도록 조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주 회장은 "조선이 부산포에 첫 왜관을 설치한 것은 1407년"이라며 "이후 임진왜란으로 폐쇄됐던 부산포왜..

초량 이바구길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뒷쪽의 산복도로 길에 '이바구길과 이바구공작소'가 이번에 문을 열게 되었다. 길이 1.5㎞인 이바구 길은 부산 최초 근대 물류창고인 남선창고에서 출발해 초량초등학교 담벼락의 골목 갤러리를 지나 168계단(아래)을 오르면 김민부 전망대가 나타난다. 삶의 애환이 담긴 168계단길 전망대를 지나면 이바구길을 안내하고 자료를 관리하는 ‘이바구 공작소’가 나온다. 이곳은 낙후된 산복도로 주변을 되살리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지어졌다. 공작소를 조금 들여다보면 산복도로 주민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아, 나의 아버지 최천택', '외설배기의 젖줄, 용암샘', '당산의 유래' 등의 영상물등을 볼수 있는 영상관이 있으며 사진전시실에는 '6·25와 흥남대탈출','산복도로 골목' 등의 근·현대사 ..

남해안-섬진강 국도 '문화로드'로

동해안 7번국도에 이어 남해안에서 섬진강변으로 이어지는 3번, 19번 국도 남해~하동구간이 ‘문화로드’로 새롭게 꾸며진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서부경남 국도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서부지방산림청, 남해군, 하동군 등과 함께 3월 7일 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곳은 창선-삼천포대교~화개장터 3번 국도와 19번 국도로 총연장 117㎞이다. 특히 이 구간은 부산국토청에서 시행하는 국도건설공사(6개 사업, 총사업비 6,121억원)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큰 곳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사업을 연계 시행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부 추진사업 (부산국토청)..

도로파손(포트홀) 보수는 이렇게 ~~

파손(포트홀)된 도로포장은 이렇게 보수합니다. 1. 도로 순찰 중 노면패임(포트홀)을 발견합니다. 2.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안내간판, 안전시설물(라바콘) 등을 설치합니다. 안전을 위해 신호수도 꼭 배치해야 합니다. 3. 그리고, 파손된 포장면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그래야, 덧씌우는 아스콘(재료)과 접착이 잘 되거든요. 4. 깨끗이 청소된 포장면에 아스팔트 유제를 바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아스팔트 유제는 접착제 역할을 한답니다. 5. 이젠 포대아스콘을 붓고 고르게 펴 줍니다. 6. 그리고 나서 다짐을 해야겠죠. 그래야 튼튼하고 오래 버티니까요. 7. 끝으로 안전시설물을 제거하고, 또 다른 포트홀을 찾아서 떠난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이렇게 조그만 포트홀 하나 보수하는 데도 5~6명이 30분 이상 ..

UN 기념공원을 가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다가온 봄을 만나러 간다. 아직 웅크린 어깨 위로 남아 있는 겨울을 털어내고 부산 남구 대연동 UN 기념공원으로 봄을 만나러 간다. UN 공원 곳곳에는 봄의 생명력이 넘쳐난다. 나뭇 가지 가지마다 대지의 따스한 힘을 흠뻑 빨아들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른 봄 찬바람을 뚫고 붉은 꽃잎과 여린 꽃술을 내보이는 홍매화가 단연 돋보인다. 여린 가지에 걸린 차가운 바람 속에서 손가락을 펴고 꽃망울을 터뜨려 은은한 봄향기를 머금고 있다. 유난히 길었던 겨울을 지나 저기 봄이 오나보네... 홍매화를 좀더 가까이 담으려 나무 밑둥 화단으로 들어서다 순찰중이던 경비원에게 혼이 난다. 내 얼굴도 홍매화처럼 붉어지네...

밀양강 정비 착수

밀양강 수변친수공간·자전거길 만든다 - 부산국토청, 남기지구·용평1지구 15.3㎞ 848억 투입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병권)은 국가하천인 밀양강의 홍수예방과 하천환경정비를 위하여 남기지구․용평1지구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848억원(금년도 156억원)을 투입, 하천연장 15.3km에 대해 수변친수공간과 자전거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생태휴식공간(3개지구)과 상습침수구간인 살내교 개축, 밀양아리랑 마라톤코스(L=7.5km)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국토청 김동춘 하천공사2과장은 “이번 밀양강 하천정비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