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국도와 14번 국도가 마주하는 지점 거기엔 아름다운 철새들의 낙원 주남저수지가 있다. 898ha의 광활한 면적에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서곤충 들이 서식하고 있는 주남저수지는 매년 150여종의 다양한 철새가 찾아들고 있다. 매년 겨울철 머리위로 비행하는 기러기와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 등을 볼수 있는 주남저수지는 우포늪과 함께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현재는 관광객들과 철새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거대한 저수지였으며 산남 늪, 용산 늪, 가월 늪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평소 인근 주민들에게 계절마다 민물고기, 민물조개와 같은 먹을거리와 갈대, 억새와 같은 땔감을 제공하다가 1970년후반 가창오리 수만 마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