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생태공원 걷기대회

부산 낙동강 을숙도 생태공원 개장기념 걷기대회가 열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낙동강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3월 30일 시민걷기대회가 개최되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3.25km 코스를 걸으며 생태공원 완공을 축하했다.

 

을숙도를 비롯한 화명, 대저, 삼락, 맥도 등 낙동강 5개 둔치 조성사업은

4대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조성공사가 시작돼 총 5년 5개월간

1,1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로써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에는 습지생태공원, 물새류 미 야생동물 서식지, 수생 식물원,

친수휴식공간 등이 들어섰다.

높이 1m가량의 애기동백나무로 울타리를 조성해 자연 상태에서 철새를 보호하면서

훨씬 편리해졌고 친환경적인 생태관람로 및 진입로도 완비됐다.

 

이와 함께 지난 겨울 일부 출입을 통제했던 낙동강 둔치 삼락.화명.대저.맥도 생태공원도

전면 개방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낙동강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많은 시민들이

낙동강 둔치 생태공원을 방문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